'한·중 재무장관회의'…국제금융위기 공동대처 합의

2008.10.24 17:32:33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중국 북경에서 셰쉬런(謝旭人)중국재무장관과 ‘한중 재무장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국제금융위기 상황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양국의 거시경제·금융정책, 역내 및 국제협력 강화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 장관은 역내 및 국제금융시장 안정을 유지하고 세계경제의 지속적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양국의 이해에 부합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양국 장관은 양국의 경제 및 금융 안정을 위해 정부는 적절한 거시경제정책을 운용해야 하며, 필요시 선제적이고 단호하고 충분한 시장안정 조치가 시행되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 했다.

 

또한, 향후 시장상황에 따라 양국간 통화스왑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합의하고,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양국은 역내협력 강화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ASEAN+3(한중일) 회원국들과 협력을 통해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 다자화를 조속히 완료하고, 역내 경제감시(surveillance) 체계를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했다.

 

양국 장관은 또한 국제금융체제 개편과 IMF의 경제감시(surveillance) 유효성 제고, 국제경제·금융체제의 공정한 지배구조 확립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또한, 양국 장관은 양국 및 역내 경제 안정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양국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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