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0월 판매, 수출 신기록 힘입어 월간 최다판매 달성

2008.11.04 09:18:20

해외시장 217,223대 판매, 전년동기대비 16.8%↑

현대자동차(대표·정몽구)는 지난 한 달간 국내 5만2천735대, 해외 21만7천223대 등 전세계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12.0% 증가한 26만9천958대를 판매해 월간 최다판매를 기록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는 10월 국내판매가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공장생산수출이 월간 판매 신기록을 세운데 따른 것이다.

 

현대차는 10월 해외시장에서 국내생산수출 11만8천890대, 해외생산판매 9만8천333대를 합해 총 21만7천223대를 판매, 전년동기대비 16.8%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특히 10월 국내생산수출은 종전의 11만5천544대를 판매한 2004년 12월 수출대수보다 3천300여대가 증가한 것으로, 이는 3년10개월 만에 최다 수출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임금협상으로 인한 생산차질로 수출, 내수 모두 재고가 부족한 상황에서, 환율안정화 등 경제상황을 고려해 수출물량에 우선을 두고 배정 공급한 것이 주효했다"면서 "승용, RV 차종은 물론 상용차에 이르기까지 전 차종에 걸쳐 수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미국, 서유럽 등 선진시장에서는 i10, 베르나, 아반떼 등 중소형차를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했고, 중동, 중남미, 러시아,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서는 중소형차뿐만 아니라 쏘나타, 그랜저, 베라크루즈 등 고급차와 투싼, 스타렉스, 포터 등 RV와 소형상용차까지 수출이 크게 늘었다.

 

현대차는 이러한 공급 확대에도 불구하고, 10월말 현재 공급이 밀려있는 수출주문은 18만 여대에 달한다고 밝혔으며, 올 10월까지 현대차의 국내공장수출 누계는 89만9천294대로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했다.

 

한편 해외공장판매도 전년동기대비 26.7%나 증가한 98만333대를 판매했다.

 

인도시장은 신차 i10을 중심으로 판매가 65.9%나 늘었으며 중국시장도 위에둥(중국형 아반떼) 등에 힘입어 판매가 20.8% 증가하는 등 10개월 연속 판매증가세를 유지했다.

 

해외공장판매 연간 누계는 93만7천825대를 판매하여 전년동기대비 24.2%가 증가했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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