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허병익 신임 국세청 차장

2008.12.26 09:58:17

지덕체 겸비한 '정통' 세무관료, 납세협력비용 축소 앞장

 

허병익 신임 국세청 차장<사진>은 치밀한 업무기획력과 빠른 판단력을 지녔으며 친화력이 강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국세청 내 최고 요직 중 하나인 국세청 조사국장을 거쳐 부산청장을 지낸 ‘정통 세무관료’로 꼽힌다.

 

1954년 강원도 강릉출신으로 신일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행시2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국세청 납세자보호과장 근무시절에는 모범성실납세자 등 성실납세자 우대제도를 도입해 선진 납세환경을 조성했다.

 

이후에는 국세청 감사담당관으로 자리를 옮겨 감사시스템을 생산적이고 탄력적으로 운영체제를 전환해 감사원으로부터 ‘자체 감사 우수기관’으로 국세청이 선정되기도 했다.

 

국세청 납세지원국장을 지내면서는 체납 집중정리로 매년 증가하던 미정리 체납액 규모를 최초로 감축시키는 성과를 거양했다.

 

그러나 생계형 영세 체납자의 생존권 유지를 위해 ▷소액 계좌압류 유예 ▷서민주택과 중소기업 사업용 자산에 대해서는 ‘공매 유예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다.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으로 근무하면서 민간위원이 참여하는 ‘조사대상선정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법인 정기조사대상 선정 방식을 합리화하는데 기여했다.

 

이 당시 ‘연말정산 간소화 제도’시행의 기틀을 마련해 근로소득자의 연말정산 증빙서류 수집을 보다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납세협력비용 축소에 앞장섰다.

 

근로장려세제 도입을 위한 법률안 마련작업 및 ‘소득파악인프라 추진단’의 단장을 역임하면서 소득파악 대책과 로드맵을 제시했다.

 

지덕체(지식, 덕망, 체력)를 겸비한 관리자로 매사에 시원시원하고 자신 있는 언변을 구사하고 있어서 ‘달변가’라는 평판을 받고 있다.

 

업무추진에 있어서는 날카롭고 예리함을 보이면서도 부하직원들에게는 따뜻하고 편안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어 ‘같이 근무하고 싶은 관리자’로 꼽히고 있다.

 

□ 허병익 국세청 차장 프로필
▶54년생 ▶강원 강릉 ▶신일고 ▶고려대 법대 ▶행시 22회 ▶강릉세무서장 ▶광명세무서장 ▶서울청 총무과장 ▶서울청 조사1국2과장 ▶서울청 감사관 ▶국세청 납세자보호과장 ▶국세청 감사담당관 ▶서울청 조사상담관 ▶국세청 납세지원국장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국세청 조사국장 ▶부산지방국세청장.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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