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재 기업의 평균 법인세 부담세액은 1억2천9백만원으로 전국 최고치를 보였다.
또 매출액기준 상위 426개 법인이 전체 법인세의 56.4%를 부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세청이 29일 공개한 ‘2008년판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법인세 부담세액은 서울지역의 경우 1억2천9백만원, 경북은 9천3백만원, 울산은 8천6백만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법인세 부담세액 현황
매출금액기준으로 5천억원 초과한 426개 법인(0.1%)이 16조8천억원(56.4%)을 부담하고 있으며 매출액 100억원 이하 35만858개(94.3%)법인이 부담하는 법인세는 3조4천억원(11.4%)으로 집계됐다.
전체법인 가운데 제조업·금융업 등 2개 업종이 전체 당기순이익의 67.4%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전체법인 당기순이익 129조9천억원 중 50조7천억원(39.0%)이 제조업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 당기순이익 현황
국세통계에 따르면 금융·보험업이 36조9천억원(28.4%), 도소매업이 11조9천억원(9.2%), 건설업 10조원(7.7%)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회계상 흑자법인의 당기순이익에서 적자법인의 당기순손실을 차감한 純당기순이익(법인세차감전)을 기준으로 업종별 통계를 산출한 결과이다.
한편, 2007년 법인의 기부금 신고총액은 3조3천251억원으로 2006년 보다 5천295억원(18.9%)증가했으며, 신고법인수 37만2천141개의 신고 평균액도 1백1만원(12.7%)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