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여 국세공무원 여러분이 우리 국세청을 위기에서 구해 냈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정말로 자랑스럽습니다”
한상률 국세청장은 31일 개최된 ‘2008년 종무식’에서 “무자년 올 한해는 그야말로 숨가쁘게 달려온 한 해였다”면서 “무한한 역량과 위대한 업적을 2만여 국세공무원들이 이룩했다”고 격려했다.
한 청장은 “세정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이 모든 일들이 여러분(국세공무원)의 피땀어린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면서 “2만여 직원들의 한없는 창의와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치하했다.
한 청장은 특히 ▶친기업적 세정환경 조성 ▶섬기는 리더십 ▶납세자 신뢰제고 위해 고군분투 ▶성과지향 문화 정착 ▶경쟁과 평가, 열정과 창의, 자율과 책임, 핵심인재 양성 ▶6시그마 등 민간경영기법 적극 도입 ▶타운미팅, VOC(고객의 소리) ▶감세정책속에서 원할한 재정수입 조달 ▶종합소득세, 법인세, 부가가치세 과표신장 ▶간편한 연말정산 정착 ▶갑작스런 위헌판결과 개정에 따른 종합부동산세 차질없는 환급 등의 모든공적이 국세공무원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한 청장은 “여기에 만족해서는 안 되고 여기에서 멈추어도 안 된다”면서 “우리의 경쟁상대는 국내에 있지 않고 우리의 경쟁상대는 미국의 IRS, 영국의 HMRC, 프랑스의 국가세입청, 독일의 연방재무성이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 청장은 이어 “아니 경쟁상대가 아니라 이들을 훌쩍 뛰어 넘어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세계 초일류인 것이다”면서 “우리 국세청은 저력있는 기관이기 때문에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세청은 공직윤리제도 운영에 있어 최우수기관으로 평가받았고 ‘잠자는 소득세 환급금 찾아주기’는 창의실용 최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또 주한EU상공회의소(EUCCK)로 부터는 대상인 세계화 파트너상을 수상했으며 ‘납세자 보호위원회’는 전 공공기관의 옴부즈만제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국민권익위원회의에서는 예산·인사 운영 등 내부업무 청렴도에서 전 부처 1위, 종합청렴도에서 4위로 평가해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으며, 중앙공무원 교육원에서는 국세공무원 교육원을 최우수기관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