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제공하고 있는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가 15일 오픈 첫날 오전에만 총 120만명이 방문, 작년 최대치의 2.3배에 달했다.
국세청은 15일 근로자들의 연말정산 편의를 위해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를 오픈하자마자 접속건수가 이같이 폭주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국세청은 이용자가 급속히 증가할 경우 신규 접속자를 차단, 전체 이용자 수를 조절해 원활한 운영이 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이승호 국세청 원천세과장은 “근로자들이 홈페이지에 동시접속할 경우 서비스 이용이 어렵다”면서 “가급적 증빙자료 조회가 급하지 않은 근로자는 19일이후에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13백만 근로자가 단기간에 이용하는 환경을 고려해 작년보다 시스템 용량을 2배 이상 증설하는 등 보다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오늘 오전에만 120만명의 근로자가 방문하고, 최대 동시 접속자수는 6만명으로 작년 최대치의 2.3배에 달하는 등 이용자가 폭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세청은 가급적 이용자가 적은 오전 일찍(8시부터 10시) 또는 퇴근 직전(5시이후)에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