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사무관인사… '조직쇄신' 대폭교체[명단]

2009.02.09 14:34:20

허병익 국세청 차장(국세청장 직무대행)은 9일 국세행정 실무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5급 사무관급에 대한 전보인사를 2월11일자로 단행했다.

 

국세청의 이번 ‘인사특징’은 그간 조직쇄신차원에서 단행됐던 고위직 인사의 연장선상에서 단행됨에 따라 사무관급 전보인사도 663명에 이르는 대폭적인 규모로 교체됐다.

 

인사기준은 당초 현직위에서 1년 이상 근무한 사무관을 인사 대상으로 ‘스크린’하는 등 예년의 2년 주기(2년이상 근무자)에 비해 그 폭이 대폭교체를 예고했었으나, 실제로는 1년4개월(2007.10.일자)이상 근무한 사무관들이 이번 인사의 기준점이 됐다.

 

특히, 국세청 고위직의 전격교체에 따른 연이은 후속인사로 인해 본청과 지방청에 있던 복수직 서기관(4.5급) 32명이 초임 세무서장으로 부임됨에 따라 공석으로 된 대부분의 수석계장(4.5급)자리를 채워야 하는 인사요인이 발생했다.

 

무엇보다 국세청은 이번 사무관급 전보인사에서도 청간, 청내, 국실간 인력을 균형감 있게 배치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또한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국세청 본청 사무관, 지방청 사무관들을 최소 50%이상 교체하도록 하는 등 조직쇄신을 밑바탕에 두고 단행됐다는 점이다.

 

본청의 경우, 모든 각 국실이 절반이상 교체하는 등 이른바 ‘필수요원’만 남겨두고 전원 교체돼 국세청 본청 사무관은 75~80명 정도가 지방청이나 일선세무서로 전보됐다.

 

그야말로 ‘조직쇄신’의 뜻이 담긴 대대적인 인사를 사무관급에서도 적용하는 등 일관성 있는 인사집행을 단행했다.

 

또한 국세청은 3월 법인세 신고, 5월 종합소득세 신고, 6월 근로장려금 지급 등 현안 당면과제 등을 비롯해 올해 세수의 안정적 확보차원에서 이번 인사를 통해 심기일전할 예정이다.

 

한편, 국세청은 사무관급 전보인사에 이어 6급이하 직원에 대한 전보인사를 단행하기 위해 5일 국세청 내부 전산망을 통해 근무희망지를 신청받기 시작했다.

 

 

 

◆ '사무관 전보인사' 명단.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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