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신명이시여! 올 한해도 모든 회원들이 무탈하고, 건강하게 축구를 즐길수 있도록 굽어 살피어 주시옵소서"
국세청축구동호회(회장·김 광 광주국세청장)는 지난 6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2009년을 시작하는 시축식 행사를 개최했다.
김 광 동호회 회장은 “축구를 사랑하는 회원들의 열의를 모아 정성스럽게 고사상을 차리고 제를 올렸다”면서 “시축식에는 신입회원들이 전원 참석해 올 한해 국세청축구동호회의 커다란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병식 동호회 단장은 인사말을 대신해 (목동운동장이 날아갈듯이) ‘축~~~~~~~~~~구’ 라는 힘찬 함성과 함께 거수경례했는데, 커다란 웃음과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다른 임원들도 따라하는 도미노현상이 일어날 정도로 축구와 회원들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표시했다.
이날 경기결과는 종합전적은 3승1무(MSC와 2:1승 2:0승, fc목동과 0:0무, 1:0승)이며, 참가팀이 많아 못 뛰는 시간만큼 밖에서 동료나 선후배님들과 더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김성철 총무(국세청 직원고충담당관실)는 “이날 행사에 35명이 참석했다”면서 “어느 정도 경지에 오르게 되면 승부나 경기수에 집착하지 않고 여유롭게 운동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