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 중앙부처와 30개보직 인사교류

2009.02.13 11:01:09

국무총리실이 정책 조정 기능 강화를 위해 국·과장급 17개 직위를 포함, 30개 주요 보직에 대해 중앙부처와 인사교류를 추진한다.

 

총리실은 내각통할의 효율성을 높이고 관련부처와 업무협조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부처간 인사교류를 대폭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교류대상은 관련 부처 업무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요하는 국·과장급 17개 직위를 포함, 30명 규모로 1년 근무를 기본으로 필요시 2년까지 연장하되 복직을 보장키로 했다.

 

또 교류대상자에 대한 인사상 가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교류직위는 ▶재정산업정책관과 평가관리관(국장급 2명) ▶정책관리과장·행정정책과장·통일안보정책과장·자원협력과장 등 과장급 15명 ▶사무관 13명 등이다.

 

우선 국장급에는 총리실 재정산업정책관 자리에 기획재정부 출신이 오고, 평가관리관은 공정거래위원회나 행정안전부에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총리실 정책관리과장(기획재정부), 행정정책과장(행정안전부), 통일안보정책과장(통일부), 자원협력과장(외교통상부나 지식경제부), 산업정책과장(지식경제부), 영어교육도시과장(교육과학기술부), 조세심판원 조사관2명 (국세청, 관세청, 기획재정부) 등 과장급 15명에 대한 인사교류도 실시된다.

 

한편 총리실은 경제, 사회, 규제개혁 분야 사무관 13명에 대해서도 관계부처의 정책담당자와 인사교류를 실시할 방침이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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