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담장 허물어 '섬김세정' 구현

2009.12.23 10:08:29

 

 

 광주세무서(서장. 김주현)가 그동안 굳게 닫혀져 있던 담장 벽을 허물고 납세자에게 한층 더 다가가는 친환경 공간을 조성해 '섬김세정' 구현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광주서는 지난달 28일부터 동구청과 함께 총 사업비 7천5백만원을 들인 '담장 허물어 나무 심기' 사업을 시작해 20여 일간의 공사 끝에 21일에 완료했다.

 

 

 

 광주서는 그동안 청사 주변이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어 세무서를 찾는 민원인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딱딱한 관공서 이미지를 보여 왔다.

 

 이에 따라 '담장 허물어 나무 심기' 사업을 통해 정문쪽 양옆으로 둘러싸인 콘크리트 철제 외벽을 완전히 철거하고 조경석으로 꾸며진 개방형 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탁 트인 세무관서의 모습을 선보여 시민들에게 친근감을 주고 있다.

 

 또한 조경석 위에는 기존에 식재돼 있던 일본산 가이스카 향나무 대신 토종 소나무(6), 홍가시나무(36), 이팝나무(13), 왕벛나무(4) 등 철쭉 1천800여수를 심고 청사 내에 기존에 있던 오래된 수목과 함께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아울러 광주서는 기존에 외벽 맞은편에 있던 등나무와 연계한 화단을 조성해 민원인과 시민들에게 편안한 도심 속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세무서를 방문하는 민원인의 주차 소통 편의를 위해 뒷문을 개방했으며, 녹지공간도 충분히 확보해 직원들의 업무능률을 높이도록 했다.

 

 운영지원과 김재임 업무지원팀장은 "직원들과 민원인 모두 탁 트인 청사 환경을 보고 매우 만족스러워 하고 있다"며 "담장 허물어 나무심기는 녹지공간 확보뿐만 아니라 납세자 및 시민들과 소통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광주서는 올해 12월 말까지 정문에 통 대리석을 이용한 조형물 기둥에 국세청 마크와 세무서 로고를 새기는 공사를 마무리짓고 대국민 납세서비스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한편 민주화의 성지 광주시 1번지 세무서인 광주서는 80년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舊 대의동 청사가 시민군에 의한 화재로 전소되는 등 수난을 겪어오다 지난 90년 現 청사로 이전했다.

 



손범주 기자 sbj30117@hanmail.net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