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남지역 경제 맏형, '금호' 살리자!

2009.12.31 09:41:36

위크아웃 추진 금호그룹에 사회,경제 단체 한목소리

자금 유동성 부족으로 주력, 계열사인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의 워크아웃 추진이 알려지며 지역 연고가 깊은 광주, 전남지역의 사회, 경제단체들이 호남 유일의 그룹을 살리자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광주시민,사회단체 총연합회는 지난 30일 광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와 금융당국은 세계적인 금융위기에서 어려움을 겪는 국가 경제를 살리고 지역사회 및 경제에 미칠 혼란과 충격을 막도록 금호그룹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광주시와 경제단체,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광주경제살리기 운동본부'도 이날 성명을 내고 금호그룹은 계열사를 통해 1만3천여명의 지역 인재를 고용하고 연간 3조8천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방세로만 5천890억원을 내는 등 지금까지 지역경제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며 금호 회생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더불어 광주상공회의소와 광주경영자총협회,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광주지역 4개 대학 총동창회 등도 각각 성명을 내고 "광주지역의 거의 유일하게 남은 금호그룹마저 해체되면 지역경제는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정부와 채권단의 적극적인 회생조치를 요구했다. 

 

 광주시민.사회단체 총연합회는 이날 광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와 금융당국은 세계적인 금융위기에서 어려움을 겪는 국가 경제를 살리고 지역사회 및 경제에 미칠 혼란과 충격을 막도록 금호그룹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대다수 시민들의 여론도 호남지역 유일의 그룹이 해제되지 않을까 걱정하면서 정부와 채권단의 정책적 배려를 기대하고 있는 추세다.

 

한편 워크아웃이 거론되는 금호타이어와 280여개 협력업체들은 금호 유동성 위기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지켜보고 있다.

 



김희준 기자 h9913@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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