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세관(세관장ㆍ방인성)은 지난 18일 대외무역법 위반으로 세관에 압수돼 보관 중인 중국산 천일염 6톤을 경남종합사회복지관(창원시 마산회원구 구암동) 등 사회복지시설 8곳에 겨울철 김장용으로 기증했다.
마산세관은 그동안 원산지 위반으로 압수한 천일염을 전량 폐기해 왔으나 폐기비용을 절약하고 자원재활용과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관할 검찰청의 승인 등 관련기관의 협의를 거쳐 천일염을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방인성 세관장은 “이번 기증을 시작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위조 상표 의류 나 신발 등 생활용품에 대해서도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불우시설에 기증할 계획”이며 “주변에 소외된 이웃을 돕고 사회에 봉사하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랑나눔 실천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이를 조직문화로 정착시키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