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종합주류도매업협회에서 설립ㆍ운영 중인 (재)선우교육장학회(이사장ㆍ박석준, (유)도천상사)가 27일 장학생 24명을 선발해 회원사 임직원과 학부모 및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협회 강당에서 치러진 ‘2010년도 하반기 장학금 전달식’에는 박석준 이사장을 비롯해 회원사 (주)대림 정상식 대표이사, 대선주조(주) 이창규 부산영업총괄팀장, 하이트맥주(주) 윤권수 북부산지점 영업팀장과 학부모 및 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박 이사장은 주류도매업에 종사하는 종업원의 자녀 중 선발된 장황은(부경보건고 1학년)학생 외 23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다”면서 “많은 학생들이 양보해서 여러분이 지금 장학금을 받는 만큼,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재미있게 공부해서 훌륭한 인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또 “많은 장학금은 아니지만 배움의 열정으로 가득한 청소년들의 학업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어려운 경제에 이 장학금으로 부모님의 어깨가 한결 가벼워 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달식에서 박석준 이사장은 “(재)선우교육장학회는 만 25년 동안 총 2,262 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총 5억7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며 “긍지를 가지고 사회에 보답할 수 있는 사람이 돼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석준 이사장은 학생 개개인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직접 전하며 격려했으며, 대선주조(주)와 하이트맥주(주)는 장학생들에게 문화상품권을, (주)무학, 오비맥주는 필기구를 선물했다.

(재)선우교육장학회는 지난 85년도에 설립해 지금까지 매년 2회 정기적으로 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우수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