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세관(세관장ㆍ송기석)은 최근 관할 구역에 있는 조선소들이 지난 10월까지 31억 달러의 선박수출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통영세관에 따르면 통영항에는 5개의 중소 조선소가 활발히 신조선을 건조하고 있으며, 이들 조선업체는 10월 현재 신조선박 62척, 건조중량 179만8,000t, 약 31억 5,000만 달러를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선박척수는 22%, 건조중량은 105%, 수출금액은 45% 각각 증가한 것이다.
특히, 성동조선해양이 28척, 19억3,000만 달러의 선박을 수출해 전체 수출금액의 약 61%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은 SPP조선이 13척, 5억4,000만 달러를 수출함으로써,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출금액 기준으로 각각 106%, 53%로 크게 증가한 반면, SLS조선은 14% 증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