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행장ㆍ이장호) 자원봉사자 500 명이 19일 부산지역 주요 사회복지시설 15군데를 찾아 무료급식활동 등 봄맞이 대규모 봉사활동을 가졌다.

특히, (사)부산밥퍼 나눔공동체와 함께 한 부산시청 녹음광장의 경우 무료급식 현장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메뉴인 ‘매생이굴떡국’이 선보여 광장을 찾은 저소득층 어른들의 ‘추가’주문이 쏟아지기도 했다. 천 명분을 준비한 떡국도 한 시간여 만에 동이 났다.

또, 이날 개금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장애인들과 근처 볼링장에서 볼링경기대회를 가졌고, 양지직업재활원에서는 재활용품 칫솔 등의 포장작업을, 남광아동복지원에서는 원아들과 체육대회를 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전체적으로 15곳의 시설에서 5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편, 부산은행은 올해 정기적인 무료급식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안에 200여명의 직원 가족으로 구성된 BS부산은행 가족봉사단을 창설해 부산지역 주요 무료 급식 장소를 찾아 급식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