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지방은행 최초로 금융지주 설립

2011.03.04 12:07:36

 

부산은행이 지방은행으로는 최초로 오는 15일 금융지주사 설립을 공식 출범한다.

 

부산은행은 지난 2일 금융위원회의 제4차 정례회의를 통해 지방은행 최초로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위한 본인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 (주)BS금융지주(회장 이장호)를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BS금융지주는 출범 시 부산은행과 BS투자증권, BS캐피탈 및 부산신용정보 등 4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게 되고, 출범 이후에는 IT자회사를 신설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적극적으로 추진, '최고의 지역금융그룹’이라는 경영비전을 토대로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고 그룹시너지를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은행 측은 지주회사가 설립되면 주 영업기반지역을 부산에서 부ㆍ울ㆍ경 동남광역경제권으로 확대하고, 지역사회공헌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사업도 그룹 차원에서 추진함으로써 지역사회 공헌범위를 더욱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경영성과 측면에서는 은행을 비롯한 자회사간 연계영업을 한층 강화해 시너지 효과는 물론 One-stop(원스톱)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방의 금융중심지(해양, 파생금융중심지) 육성,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 수행이 가능하고 ‘5+2 광역경제권역별’지역 균형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등 ‘부ㆍ울ㆍ경 동남광역경제권 대표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세환 경영기획본부장은 “지방은행 최초의 금융그룹 전환을 통해 은행과 비은행부문의 균형성장을 통한 수익다변화가 가능해 졌다”면서 “지주회사 설립 후에는 사업다각화 추진과 자회사 그룹간의 시너지 제고 및 그룹의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임순택 기자 news@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