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ㆍ경남본부세관(세관장ㆍ서윤원)은 11일 AEO공인인증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지역업체의 AEO공인인증을 위해 지원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48개국이 시행 중인 AEO제도는 WCO(세계관세기구)의 ‘SAFE Framework(국제 무역안전과 원활화를 위한 표준규범)’에 기초한 제도로 공인업체에게는 국내 통관상의 혜택 외 상호인정협정을 맺은 상대국에서도 통관상 혜택을 받아 AEO공인 여부는 기업의 대외경쟁력과 직결될 수 있다.
국내 AEO제도는 지난 2009년 9개 시범업체를 시작으로 시행돼 현재 전국단위로 73개 업체(111개 부문)가 AEO로 공인되는 등 공인업체수가 빠른 속도로 증가되고 있으나 부산ㆍ경남지역에서는 5개 업체만이 공인을 획득하는데 그치고 있어 활성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부산세관에서는 AEO공인인증지원센터의 운영을 통해 현장 방문 컨설팅과 공인심사 준비방법 및 유의사항 안내, 기업 애로사항 처리, AEO 관련 정보제공 등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업체의 대외경쟁력 높이기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