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ㆍ경남본부세관(세관장ㆍ서윤원)은 25일 부산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에서 부산시, 부산해경, 육군 등 요트경기장 관련 MOU 기관과 요트협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오는 29일부터 5월 5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제요트대회와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세계개발원조 총회의 안전개최를 위해 마련됐다.

세관은 국제 요트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대회기간 중 현장에 직원을 파견해 요트, 승무원휴대품의 신속하고 편리한 입출항 수속과 통관을 지원키로 했다.

또 올해 하반기 개최 예정인 세계개발원조 총회에 대비해 요트경기장 감시단속 필요성을 설명하고, 사회안전 위협 및 테러물품 반입방지 등을 위한 MOU체결 기관ㆍ단체 간 긴밀한 협조체제와 정보교류 유지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세관은 요트로 입ㆍ출항하는 외국인이 꼭 알아야 하는 수속절차, CIQ제출서류, 유의사항 등이 요약된 안내서와 언어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승무원들을 위해 24시간 무료통역서비스(BBB Service) 리플릿을 배포했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입국절차 불편해소와 의사소통 원활화로 해양레포츠 산업 발전, 부산지역 관광 활성화 더 나아가 국가 이미지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