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관] 거액 관세 부정환급 6명 적발

2011.07.07 13:39:22

부산ㆍ경남본부세관(세관장ㆍ서윤원)은 중국에서 수입된 직물류를 가공해 수출한 것처럼 신고해 수억 원을 부정환급받은 혐의(관세법 위반)로 무역업자 이모(남ㆍ57)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세관에 따르면 이들은 중국에서 수입한 물품은 국내업체에 팔아넘기고 대신 값싼 국내 재고품을 구입해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 등지에 품명을 위장해 밀수출하는 방법으로 관세 8억5천만 원을 부정 환급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세관은 제조공장이 없는 직물업체가 중국에서 면직물을 수입, 국내에서 염색한 후 개발도상국에 수출하면서 관세를 환급받았지만, 수출대금은 받지 않은 점을 이상하게 여겨 기획수사를 벌여 이들을 적발했다.

 

세관 관계자는 “이 같은 불법적인 방법에 의한 밀수출 및 부정환급 행위가 더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직물류 무역업체를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부산=임순택 기자 news@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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