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는 메인스폰서인 STX그룹과 함께 창원시 일대의 독거노인, 재가장애인, 저소득층 등 총 40가구에 연탄 300장과 쌀 20kg 3포대씩을 전달하며 사랑을 전했다.

경남FC는 항상 봉사활동에 앞장서왔던 김병지 선수를 중심으로 임직원 및 선수단, 서포터즈 등 40여명과 STX그룹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해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해구 경화동 일대를 직접 방문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창원에 본사를 두고 지난 2006년부터 6년째 경남FC를 후원해오고 있는 메인스폰서인 STX그룹이 제안해 매년 사랑의 연탄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경남FC 김병지 선수는 “STX그룹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는데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이 연탄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STX조선해양 김태정 부사장은 “‘연탄재 발로 차지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는 안도현 시인의 시처럼 구단과 기업이 하는 작은 봉사활동”이라며 “앞으로 시민들의 구단인 경남FC와 지역경제를 이끄는 STX그룹이 지역사회를 위해 더욱 힘을 합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