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메탈(주)은 지난 15일 대구공장에서 유천일 대표이사 등 STX메탈 관계자와 대구광역시청 투자유치단, 현대건축사무소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단열박스공장 기공식 및 안전기원제 행사를 가졌다.
단열박스는 LNGC 화물창 내에 설치되는 단열기자재로, 일정 크기의 박스 내에 단열재를 충진해 화물창 내의 LNG 증발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약 1만㎡ 규모로 건립되는 단열박스 공장은 오는 5월 말 완공 예정이며, 6월 생산설비 구축과 생산·품질 안정화 작업을 거쳐 9월부터 첫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 공장은 연간 평균 25만개의 단열박스 생산 인프라를 갖추게 되는데, 이는 170K급 LNG선 4척에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이다.
유천일 대표는 “단열박스 공장 건립으로 STX메탈은 종합 조선기자재 생산 메이커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