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ㆍ경남본부세관(세관장ㆍ 서윤원)은 공무원교육훈련법 및 산업교육진흥및산학협력촉진법에 근거해 설치ㆍ운영한 ‘한국해양대 국제관세학과 대학원 석사과정’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부산세관은 2009년 9월 한국해양대와의 업무협력 양해각서(MOU)에 따라 정부기관 최초로 대학원 과정 개설, 전 과정을 이수한 졸업생 6명이 22일 오전 열린 한국해양대 졸업식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대학원 과정 국제관세학과는 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과 부산본부세관이 운영주체가 돼 청사 내 대학원 강의실을 마련, 근무시간 이후 한국해양대 교수진이 출장 강의하는 형식으로 본과정을 진행했다. 현재 2기, 3기 대학원생 20명도 현재 과정을 이수 중이다.
국제관세학과 제1기 졸업생들은 ‘원산지 인증 수출자 제도 인증필요성 및 지정 확대 추진방안’, ‘우리나라 무역기반 자금세탁의 효율적 대응 방안’, ‘수출입 공인인증제도(AEO) 국제선도를 위한 관세행정 지원방안 연구’ 등 관세행정과 관련한 분야의 연구과제 수행으로 무역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제1기 국제관세학과 과정을 대표로 이끌어 온 부산세관 홍보담당관 최강수 졸업생이 한국해양대 총장상을, 감시정보과 정호남 관세행정관은 부산경남본부세관장 표창을 수상했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약대학원 과정을 통해 자유무역협정(FTA), AEO, 통관 및 물류 등 관세행정 전 분야에 걸쳐 전문가 양성에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