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가을야구 정기예금’ 출시

2012.04.04 10:09:07

 

부산은행이 프로야구 지역연고팀인 롯데 자이언츠의 우승을 위해 이달부터 3000억원 한도로 '가을야구 정기예금'을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100만원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고 가입금액 1000만원 이상이면 영업점장 우대금리를 포함해 연 3.9%를 기본 금리로 준다.

 

물론 사은금리도 별도로 있다. 롯데가 4강에 들면 0.1%포인트를 전 가입고객에게 지급한다. 또 시즌 종료 후 홈런왕, 다승왕, 도루왕 중 한 명이라도 롯데 소속 선수가 된다면 추첨으로 총 500명에게 0.2%포인트의 사은금리를 제공한다.

 

만약 롯데가 우승하면 1000명에게 추첨으로 연 6.0%의 파격적 금리를 지급한다. 아울러 사직야구장 관중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증가해도 500명을 추첨해 0.2%포인트의 금리를 더 준다.

 

이밖에 신규 고객 2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시즌 중 한 경기를 볼 수 있는 자유이용권 2매씩을 제공하고 예금상품 판매액의 0.05%는 부산시 유소년 야구발전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강상길 부산은행 마케팅부 부장은 "지난해 사은금리로 3억원 가량이 추가로 지급됐고 올해 롯데가 우승하면 최대 7억원 이상이 추가로 들겠지만 가을 야구를 위한 지역의 축제 열기에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포수부분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롯데 강민호도 지난 2일 오후 사직운동장지점을 찾아 가을야구 정기예금 상품에 가입했다.

 


 



부산=임순택 기자 news@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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