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ㆍ경남본부세관(세관장ㆍ서윤원)은 지난해에 이어 지역 내 중소 수출기업의 신청을 받아 ‘FTA 원산지 사전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원산지 사전진단 서비스는 기업의 FTA 활용 전후로 세관이 원산지결정기준, 품목분류, 원산지관리 등을 사전 진단해 FTA활용에 따른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한 관세행정 지원책이다.
이 서비스를 제공받고자 하는 부산ㆍ경남 중소기업은 전화 051-620-6636 및 메일(fta030@customs.go.kr)을 통해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다.
세관으로부터 원산지인증수출자로 지정받은 경우 원산지증명서를 자율발급 하는 한-EU FTA와는 달리 한-미 FTA는 세관의 인증수출자 지정 등 여과 장치 없이 원산지증명서를 자율발급하게 돼 원산지증명에 허점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세관은 대미 수출기업이 우선 ‘FTA 원산지 사전진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세관은 앞으로도 지역 내 중소기업이 FTA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실질적 이익을 향유할 수 있도록 원산지 사전진단 서비스를 비롯 1대 1 맞춤형 현장방문 컨설팅, CEO 대상 설명회, 불필요한 규제발굴 등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