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종합주류도매업협회에서 설립ㆍ운영 중인 (재)선우교육장학회(이사장ㆍ최수옥, 전국주류도매업중앙회장)가 26일 장학생 33명을 선발, 회원사 임직원과 학부모 및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협회 강당에서 치러진 ‘2012년도 상반기 장학금 전달식’에는 최수옥 이사장을 비롯해 김희로 전 이사장, 박석준 전 이사장, 김인길 수석부회장, 백정효 감사, 그리고 제조사 하이트진로(주) 김형오 상무, 오비맥주(주) 강호유 지점장, 대선주조(주) 이화형 이사, (주)무학 홍순환 상무와 학부모 및 학생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최 이사장은 주류도매업에 종사하는 종업원의 자녀 중 선발된 심호남(충렬고 2학년)학생 외 32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 규칙적인 공부의 좋은 습관이 중요하다”며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곱고 바르게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최 이사장은 “(재)선우교육장학회는 27년 동안 총 2,400여 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총 9억3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며 “긍지를 가지고 사회에 단단한 기둥이 돼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많은 장학금은 아니지만 배움의 열정으로 가득한 청소년들의 학업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어려운 경제에 이 장학금으로 부모님의 어깨가 한결 가벼워 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 최수옥 이사장은 그동안 (재)선우교육장학회에 공헌이 큰 김희로, 박석준 전 이사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학생 개개인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직접 전하며 격려했다.
한편, (재)선우교육장학회는 지난 85년도에 설립해 지금까지 매년 2회 정기적으로 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우수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