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서]훈훈한 이웃사랑 나눔 실천

2012.11.08 17:06:21

부산진세무서(서장ㆍ이권대)는 유휴 생활용품 모으기 운동을 펼쳐 340여 점의 생활용품을 수집,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부산진세무서 직원들은 이웃돕기를 위해 의류 등 유휴생활용품을 모으기로 하고, 지난달 25일부터 1주일간 청사 현관에 자율 기탁함을 비치해 위문품 모으기 행사를 벌였다.

 

 

이권대 서장을 비롯해 모든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 의류 235점, 신발, 가방, 완구 등 기타생활용품 105점 등 총 340여 점을 모아 관내 영도구 청학동에 있는 ‘청학모자원’에 전달했다.

 

유휴 생활용품 기부 행사는 ‘납세자를 섬기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세정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유신(부가가치세1과) 계장이 의류 및 아동도서 등 38점의 물품을 기탁해 최다 기탁자가 됐다.

 

3년째 이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조봉현 납세자보호실장은 “기탁자 입장에서는 비용이 전혀 들어가지 않지만 기탁을 받아쓰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수천만 원의 경제적 가치를 느낄 것”이라고 말하고, “그동안 수집해 기탁한 물품은 총 1,440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번 이웃돕기 유휴 생활용품 기탁운동에 참여했던 직원들은 “작은 정성들이 모여 큰 힘이 되는 것을 보고 모두 뜻 깊은 행사였다”며 “뿌듯한 마음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청학모자원’은 파산, 가정폭력, 이혼 등의 사유로 가족해체 위기에 처한 무의탁ㆍ무재산 모자가정의 자립지원을 위해 일정기간 보호하는 시설이며, 35가구 1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부산=임순택 기자 news@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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