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심판원 국무총리실 '세금미팅'…참석자들 '유익했다'

2013.09.06 10:00:00

◇…"사실 걱정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마땅히 알아볼 겨를도 없었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최근 조세심판원이 세종시에서 실시한 세금을 주제로한 대(對)공무원 미팅에 대해 참석자들이 매우 호의적인 반응.

 

조세심판원은 지난 4일 정부세종청사 국무총리실동 3층 대회의실에서 정부청사 이전에 따라 거주지를 세종시로 옮겼거나 옮길 예정인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거주지 이전에 따른 주택 세금문제' 등을 설명.

 

이 날 미팅에는 국무총리실 소속 직원들이 대거 참석했는데, 강사로 나선 나종엽 조세심판원 조정2팀장은 세종시 분양권 양도에 따른 과세문제와 함께 1세대1주택 비과세 특례 등 세종시로 근무지를 옮긴 직원들이 궁금해 할만한 세금문제에 대해 사례를 들어가며 속시원히 해결' 해 줬다는 것.

 

미팅에 참석했던 한 공무원은 "세종시로 거주지를 옮기기 위해 기존주택을 팔 경우 양도세 등 궁금한 점이 많았다"면서 "사실 어디 가서 물어볼 기회도 마땅찮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피력. 

 

조세심판원 관계자는 “조세심판업무를 통해 축적된 다양한 사례를 토대로 국무총리소속 직원들이 궁금해 하는 세법상식을 공유하기 이번 미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생활 속에서 부딪히는 다양한 세금문제에 대해 추가적으로 미팅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세심판원은 이달 25일 상속세 관련 미팅에 이어, 9월 16일에는 증여세에 대한 미팅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서채규 기자 se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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