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종하 세무사, 조세전문가 '제2의 인생' 첫 출발

2014.01.17 08:47:24

문종하(前 광주서 부가가치세과장) 세무사가 16일 오전 광주광역시 북구 금호로 61에서 개업소연을 갖고, 납세자보호 지킴이로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개업식에는 광주지방세무사회 이영모 회장을 비롯해 정호경 부회장, 주경석 고문, 지방청 과장, 가족, 동료, 선후배 등 100여명이 참석해 문 세무사의 개업을 축하했다.

 

아울러 광주청 김기호 조사2국장, 박창규 북광주서장, 이광영 서광주서장도 직접 방문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해 12월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세무회계사무소를 개업한 문 세무사는 "먼저 바쁘신 가운데도 개업식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어려운 걸음을 하신 내빈 여러분과 선후배, 동료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난 기간 동안 대과없이 공직생활을 마감할 수 있었던 것은 선배와 동료, 후배 여러분들의 격려와 보살핌 덕분이라 생각한다"며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문 세무사는 "반평생 국세청이라는 조직 아래에서 보호와 혜택을 받았었는데 이제 갓 태어난 아이가 스스로 일어서고 걸음마를 배우기 위해 힘든 과정을 거치듯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며 "선.후배님들의 든든한 보살핌과 조언을 통해 열심히 해 나간다면 이 난관을 잘 극복할 수 있으리라 스스로 다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문 세무사는 "앞으로는 세정의 동반자로서 납세자 권익을 보호하는 봉사자로서 폭넓은 시야와 따뜻한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성실히 업무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문 세무사는 "혹시라도 제가 잘못된 길로 나아간다면 채찍질 해주시고, 많은 격려와 충고를 부탁드린다"며 "개인적으로 복을 받으려 하기 보다는 복을 잘 짓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지방세무사회 이영모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공직생활을 마치고 세무회계사무소를 개업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현재 세무사업계에 많은 어려움이 봉착해 있지만 공직에서 쌓은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업무에 임한다면 사업이 번창 할 것이다"고 격려인사를 전했다.

 

이어 주경석 광주지방세무사회 고문은 축사를 통해 "중화민국의 총통이었던 장개석의 유언을 보면 '근면하고 성실하라', '인간이 투지를 잃어버리면 그것은 그 사람에게 죽음의 선고나 다름없다'는 말이 나온다"며 "문 세무사께서 중용과 공정의 삶을 지침으로 모든 일에 의지를 가지고 납세자와 세무당국의 교량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제2의 인생도 화려하게 수놓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윤경도 세무사는 "공직에서 쌓은 경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세정발전에 큰 힘이 되어주길 바라며, 뜻하는바 모두 이루시고, 건승을 기원한다"고 건배제의를 하며 축하인사를 전했다.

 

 

문종하 세무사는 54년 전남 강진 출생으로 살레시오고를 졸업하고, 지난 1975년 9급 공채로 임용돼 광주청 산하 일선세무서 및 전주서 납세자보호담당관, 광주청 조사1국2과장, 개인납세1과장, 서광주서 법인세과장, 광주서 부가가치세 과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광주=오관록,광주=손범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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