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서울시내 여성서장 김영진·심성수…여성파워 여전

2015.01.20 12:20:32

 

 구로
김영진 서장

 

 

 양천
심성수 서장

 

국세청이 지난 연말 세무서장 등 과장급 전보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서울시내 25개 세무서장 중 여성세무서장이 2명 탄생해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김영진 구로세무서장과 심성수 양천세무서장.

 

지난해는 서울청 사상 가장 많은 4명의 여성서장(이현희 노원서장, 이복희 동작서장, 김영진 도봉서장, 이화순 금천서장)이 서울시내 서장에 앉으면서 가히 '여성 세무서장 전성시대'라 불렸었다.

 

작년 이복희 전 동작서장과 이화순 전 금천서장, 이현희 전 노원서장이 명퇴를 결정했지만, 김영진 전 도봉서장이 구로서장으로 취임하고, 영동서장으로 있던 심성수 서장이 양천세무서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서울시내 2인 여성서장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김영진 서장은 고객만족센터, 국세청 운영지원과 인사2계장, 대전청 징세법무국장 등 다양한 국세행정을 경험한데다 도봉서장을 역임한 바 있어 섬세한 조직운영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세행정 전 분야에 풍부한 경험을 겸비한 심성수 서장 또한 간담회, '사랑의 밥퍼' 등의 활동으로 납세자와 소통하고, 직원들의 지속적인 업무배양 및 청렴성 제고 등을 통해 리더십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일각에서는 매년 국정감사에서 국세청 간부급 여성비율이 낮은 데 대한 지적이 제기되곤 하지만, 전문가적인 국세행정 능력과 섬세하고도 촘촘하게 조직을 운영하는 여성서장 투톱이 서울청에 자리함에 따라 이러한 지적이 상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능력있는 여성 국세공무원들이 날로 늘어남에 따라 여성파워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고 전했다.

 



현상철 기자 hsc329@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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