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광주·전남지역의 무역수지가 각각 7억8000만 달러와 1억8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24일 광주본부세관이 밝힌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수출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13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입은 38.0% 증가한 5억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 감소한 8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수출의 경우 반도체(22%), 가전제품(13.8%)은 증가했고, 자동차(△2.6%), 기계류(△2.5%), 타이어(△22.7%), 철강제품(△17.9%)은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55.3%)와 화공품(12.1%)이 증가하고, 기계류(△18.6%), 고무(△42.6%), 철강재(△9.9%), 가전제품(△23.4%)은 감소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미국(5.8%), 동남아(22.2%), 중국(50.4%), 중남미(25.0%)가 증가했으며, EU(△18.9%), 중동(△21.4%), 일본(△9.3%)은 감소했다.
전남지역의 경우 수출은 전년 대비 10.9% 감소한 26억 달러, 수입은 29.4% 감소한 24억 달러를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4.5% 증가한 2억 달러 규모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철강제품(15.8%)과 선박(402.5%)이 수출을 주도했으며, 화공품(△11.1%), 석유제품(△31.6%), 기계류(△77.1%)는 감소했다. 품목별 수입은 화공품이 증가하고, 원유와 석유제품, 철광, 석탄은 감소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EU(46.5%), 중남미(63.8%), 호주(35.2%), 미국(6.7%)이 증가하고, 중국(△22.5%), 동남아(△26.0%), 일본(△31.5%), 중동(△25.9%) 지역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