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관]일본산 수산물 76톤 불법수입 적발

2019.11.07 09:45:56

부산세관, 밀수입·부정수입 혐의 업체 3곳 적발
송품장 조작하거나 생산지 증명·방사능 검사서류 미보관

 

부산본부세관(세관장·제영광)은 일본산 조개류 등 76톤(시가 2억4천만원 상당)을 불법수입한 3개 업체를 관세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 업체는 2014년 4월부터 2019년 4월까지 일본산 수산물을 국내로 반입하면서 △세관 신고없이 밀수입 △식약처 수입요건을 허위로 갖춘 부정수입 △수입가격 저가신고로 관세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세관은 이들 업체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들은 세관 등 정부기관의 단속에 대비해 송품장을 조작하는 등 허위 무역서류를 갖추거나 일본산 수산물의 생산지 정보나 방사능검사 정보가 포함된 서류를 아예 보관하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부산세관은 식약처와 합동으로 수입통관 현장 점검, 사무실 등 압수수색, 삭제된 컴퓨터 파일 등 복원, 관련자 통화내역 추적 등을 통해 증거자료를 확보해 이들의 범행 전모를 밝혀냈다.

 

부산세관은 일본산 수산물 등에 대한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불법 식품이 수입·유통되지 않도록 식약처 등 관련기관과 지속적으로 긴밀히 공조해 우범정보 수집·분석 및 기획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김광희 기자 edufun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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