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관, 공인증서 수여식
서울본부세관(세관장·고석진)은 7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제3회 관세청 AEO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인을 획득한 17개 업체에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공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유신관세법인, 현대네비스㈜ 등 8개 업체는 신규공인을, 유한킴벌리㈜, ㈜빙그레, 로버트보쉬코리아(유) 등 9개 업체는 재공인을 받았다.
AEO 공인업체는 △화물 검사비율 축소 △서류제출 생략에 따른 신속통관 △관세조사 면제 등 다양한 관세행정 혜택은 물론 관세청과 협약(MOU)을 맺은 은행에서 금리를 우대받는 등 금융혜택도 누릴 수 있다.
또한 세관에서 지정한 기업상담전문관(AM)을 통해 AEO 공인 사후관리뿐만 아니라 관세행정 전반에 관해 1:1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AEO 기업은 한국과 상호인정약정(MRA)을 체결한 미국·중국 등 24개 국가로 수출하면 현지 세관에서도 수입검사 축소, 우선 통관 등 관세행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석진 세관장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AEO 공인을 위해 노력한 업체에 감사를 표하고 “최근 경제안보가 국가와 기업의 핵심 전략으로 떠오른 만큼, 많은 국내 기업이 AEO 제도를 활용해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하고, 각국의 비관세장벽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