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주 제53대 홍성세무서장은 취임일성으로 세무서는 납세자와 최일선에서 만나 세법을 집행하는 '국세청의 얼굴'이라며 자부심과 소통, 존중과 신뢰의 마음으로 근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서장은 6일 취임식에서 "국세징수기관으로서 주어진 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함께 고민하고, 호흡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며 즐겁게 일하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직원들에게 "국세청의 얼굴이자, 대표선수"라며 "국세행정의 현장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냐에 따라 국세행정 수준이 결정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자부심을 갖고 일할 자격이 있다"며 안정적 예산 조달, 성실신고 유도, 공평과세 확립 등 국가 존립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전문역량 강화를 위한 자기계발도 강조했다. 그는 "실력이 뒷받침되면 더 당당하고 자신감있게 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어려운 일이 있어도 서로 돕고, 격려하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어려움을 극복하고 난 뒤에는 나와 동료들을 서로 칭찬하자"고 힘줘 말했다.
박 서장은 취임사 말미 "열린 마음으로 직원들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할 준비가 돼 있다"며 문턱을 낮추고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을 밝힌데 이어, '일 할 맛나는, 일 제대로 하는' 멋진 세무서로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프로필]
△1983년 △서울 △경기 서현고 △고려대 경제학과 △행정고시 55회 △기획재정부 세제실 파견 △국세청 법령해석과 △중랑세무서 운영지원과장 △국세청 기획재정담당관실 △서기관 승진 △서울청 조사1국 1과 1팀장 △홍성세무서장(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