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한일친선협회 신년회 개최..."올해 청년·문화 교류 확대"

2025.01.24 09:40:51

 

부산한일친선협회(회장‧최용석)는 지난 23일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카프리룸에서 2025년 신년회를 개최하고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일친선협회 중앙회 김태환 회장을 비롯한 양국 주요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최용석 회장은 신년사에서 “2024년은 부산한일친선협회가 민간 외교의 새로운 지평을 연 의미 있는 한해였다”며 “특히 교토일한친선협회와의 자매결연 체결은 양 도시의 역사적·문화적 유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부산한일친선협회는 지난해 교토일한친선협회와 8번째 자매결연을 체결하며 주요 성과를 거뒀다. 교토와의 협력을 통해 전통문화는 물론 산업·경제 분야까지 아우르는 협력 기반을 마련했으며 부산지구청년회의소와 MOU 체결 및 청년교류위원회 발족으로 젊은 세대의 상호 이해와 교류 증진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최용석 회장은 2025년 핵심 사업으로 △청년 교류 프로그램 확대 △문화 예술 분야 협력 강화 △경제 교류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청년 교류 프로그램은 기존의 단순 방문 형태를 넘어 장기 인턴십과 스타트업 협력 등으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문화 예술 분야에서는 양국의 전통 예술과 현대 문화를 아우르는 통합 문화 페스티벌을 추진하며, 경제 분야에서는 양국 중소기업 간 기술 협력과 비즈니스 매칭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태환 한일친선협회 중앙회장은 축사를 통해 “부산한일친선협회의 활발한 민간 교류 활동이 양국 관계 개선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간 차원의 교류 확대를 통해 한일 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981년 설립된 부산한일친선협회는 44년간 한일 양국 국민 간의 친선 도모와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최근 들어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문화 교류와 경제 협력 사업을 확대하며 양국 관계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유리 기자 kyr@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