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대 권춘기 신임 광주지방국세청장이 지난달 30일 오후 대회의실에서 광주청 박요주 조사1국장을 비롯 지방청 국장, 김동균 광주서장 등 관내 14개 일선세무서장 및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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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청장은 취임사에서 "공평과세를 통한 조세정의 구현을 위해 소득에 상응하는 공평과세가 이뤄질 때 국민들이 성실하게 납세의무를 이행하게 되고 아울러 국가 재정수요도 원활하게 확보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 청장은 "아직도 우리사회가 소득종류간·계층간 세부담 불균형 문제가 상존하고 있어 이를 시정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야 함은 물론 국세행정에 대해 높아진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세정의 선진화를 위해 반드시 시정해야 할 주어진 책무"라고 강조했다.
특히 "불성실한 고소득 자영업자에 대한 과세정상화는 '당당하게 벌어 떳떳하게 세금내는 성실납세의식'이 살아 숨쉬는 납세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는 점에서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권 청장은 "제조업 및 생산성이 높은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기업은 물론 규모의 크기에 상관하지 않고 모든 기업에 대해 아낌없는 세정지원과 함께 세정간섭을 최소화하고 세무조사를 최대한 자제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권 청장은 "세금은 얼마를 거둬들여야 하는가 보다는 어떻게 거둬들이는가가 더 중요하며, 조사는 징세권 확보의 최후수단인 만큼 억울한 세금이 과세되지 않도록 조사대상자 선정에서 종결까지 선의의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신중을 기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