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업]김복영 세무사<前 강남서 납보관실>

2006.04.13 00:00:00

법인·재산분야 밝아


 

"국세청에는 성실한 세정협력자로, 납세자에게는 든든한 세무대리인으로서 제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나갈 각오입니다."

27년에 걸친 공직생활을 최근 정리, 이달 10일 서울 논현동에서 납세자 권익지킴이로 새출발하는 김복영(金福永, 사진) 세무사는 개업 소회를 이같이 밝히고, 성실한 세정협조자의 역할과 납세자 민원고충 해결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임을 다짐했다.

강남세무서 납세자보호실에서 지난 2월 명예퇴직한 김 세무사는 특히 납세자가 자긍심을 갖고 떳떳하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국세청과 납세자 중간에서의 가교역할론을 강조했다. 

김 세무사는 "세무상담을 할 때 마음의 장막을 허물어 항상 납세자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상담에 임할 것"이라며 "현직 재직시 납세자가 절세와 탈세를 구분못해 종종 발생하는 상담사례 등을 중시해 세무상담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세무사는 또한 "현직에 근무하면서 배우고 연구했던 자세로 이제는 세무대리인으로서 납세자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특히 과세관청의 무리한 세법 적용으로 납세자가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이의신청 및 심사청구를 적극적으로 전개해 납세자의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할 각오"라고 밝혔다.

한편 김 세무사는 이번 납세자 호민관으로 제2의 인생을 출발할 수 있었던 데는 무엇보다 선·후배 및 동료국세인들의 사랑과 관심이 컸음을 강조하며 "저의 불민함을 일깨워 공직자로서 큰 과실없이 소임을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국세인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 세무사는 '79년 11월 국세공무원으로 첫발을 디딘 후 27년여동안 서울지역에서만 근무했으며, 서울청 조사국을 비롯해 조사·법인·부가·양도상속에 이어 불복청구에 이르기까지 국세행정 전 분야를 섭렵했다. 

마지막 근무지인 강남세무서 조사1과에 근무할 때에는 국제조세분야인 이전가격 결정을 통해 국세청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특히 법인업무와 상속·증여세 업무가 국세청 근무경력의 4분의 3이상을 차지할 만큼 재산제세 분야에 밝다.


윤형하 기자 windy@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