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항목 비교표 신설, 편집스타일 등 이용자중심 개선
금융회사 경영실적 분석자료, 주요 경제지표, 권역별 경영 현황, 자본시장 등에 대한 정보를 수록한 금융감독원의 금융통계월보가 전면 개편될 전망이다.
금감원은 지난달 30일 '99년 출범이후 발간해 온 금융통계월보를 얼마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등을 반영, 전면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개편 내용을 보면 편제도를 이용빈도에 따라 재편하고, 첫 부분에 금융권 전체의 경영현황 파악 및 권역간 비교가 가능하도록 총 자산, 임직원 수 등을 게재한 '주요 항목 비교표'가 신설된다.
또 권역간 정보의 수록 불균형 해소 및 권역별 시계열 분석 편의를 위해 수록범위를 조정, 통일화된다. 아울러 이용자가 보기에 편리하도록 세로부분에 시계열을 배치하고, 글씨체와 크기 등 편집스타일도 개선하는 등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금감원 관계자는 "주요항목 비교표 신설과 권역별 수록체계 통일화 등 전반적인 체계 조정은 금년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 중 새로운 체계의 금융통계월보를 발간할 예정이다"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감원 통계에 따르면 금년 상반기 금융통계월보 조회 수가 전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번 개편 추진에 따라 이용자의 활용도 및 편의가 크게 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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