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향기가 있는 국세 문학의 밤 가져

2006.11.06 17:38:03

국세청 문우회(회장 동래세무서 김정호 시인)가 지난 4일~5일 양일간 충남 공주시 유구읍 소재 한 펜션에서 제3회 국세문학의 밤 및 국세문학 2호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

 

3부로 진행된 이날 행사 중 1부는 임상현(마산세무서)작가의 사회로 진행 되었으며 정호승 시인의 축사에 이어 이규흥(서청주세무서)시인의 경과 보고, 김정호(동래세무서) 회장의 인사말, 그리고 문영일(광주청)시인의 참석자 소개에 이은 단체사진 촬영으로 마무리 됐다.

 

정호승 시인은 축사에서 “공무원이라는 제한된 조직에서 좋은 시를 쓰는 시인이 이렇게 많고 이런 문학잡지를 발간하는  것은 전국 공무원들 국세청 문우회가 유일할 것이라며 앞으로 작은 소리로 큰 시를 쓰는 시인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기원 한다”고 격려했다.

 

2부 문학강의 초청특강에서 정호승 시인은 “시의 씨앗을 주지만 열매를 주지않는다”를 주제로 특강했다.

 

3부 축제마당 및 여흥마당에서는 참석자 전원이 시와 수필 낭송 시간을 가졌다, 각자 자작시와 평소 애송시 그리고 자신의 수필을 낭송하며 화려한 촛불축제와 함께 밤을 지새우며 시가 무엇인가 또 참된 문학의 방향에 토론하기도 했으며 특히 이영식(의정부세무서) 시인과 박정원(이천세무서)의 시 강의가 있었다.

 

다음날 5일은 공주시 유구읍에 소재한 마곡사를 찾아 밤새 문학에 취한 심신을 풀어내기도 했다.문우회원들은 마곡사 주위를 관람 후 간단한 점심을 하고 "내년에는 더욱 좋은 글로 어두운 세상을 여는 국세청 문우회가 되자"고 다짐하며 '제3회 국세 문학의 밤'은 대 단원의 막을 내렸다.

 

[사진2]

 

국세문우회는 '건강한 정신, 맑은 영혼, 문학의 향기'를 추구하는 국세청 내 문학을 사랑하는 직원들의 모임이다. 회원 수가  1,200여명에 이르며 등단 시인만 10여명에 이른다.

 

금년에도 이희섭(중부청), 문영일(광주청)시인이 『심상』과『시인정신』신인상으로 등단의 꿈을 이루었고, 이영식 시인의 2번째 시집 『희망온도』에 수록된 시는 주요 일간지와 방송에 상세하게 소개되기도 했다. 또한 박정원 시인은 작년 이영식 시인에 이어 2006년 문예 진흥기금 수혜자로 선정 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으며 문우회장인 김정호 시인은 「제26회 몽골 세계시인대회」에 한국 대표단 일원으로 참석 국세청의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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