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대구본부세관 새해설계를 들어본다

2006.12.27 09:48:36

  세계 최 일류 수준의 신속ㆍ정확한 선진통관행정 나아가

 사랑과 신뢰를 받는 내륙 지 모범세관 구현 그리고

 

 맞춤형 관세행정 품질개선으로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대구본부세관에 대해 새해 새 설계를 들어본다.(대담 최흥석 본부세관장)

 

 

 

문; 대구본부세관의 2007년도 관세행정 운영방향에 대해 한 말씀해 주시지요.

 

 

 

답; 국제무역환경 변화와 F T A 확대 등으로 관세행정 변화에 대응하여 수출입 통관지원 세수확보 등 세관의 고유 업무를 충실히 수행 국가재정과 국민경제를 보호하고 나아가 사회 안전을 도모함은 물론 국민생활의 있어서 각종 위해요소 유입을 차단하는데 역점을 두고 세관운영을 해 나갈 방침입니다.

 

그리고 합법적인 국제교역과 여행자들의 편의를 최대한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역량을 개발하고 조직의 목표달성을 위해 전 직원이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주어진 직무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관 서장으로서 최선을 다할 방침입니다.  

 

 

 

문; 대구본부세관에서 지난해 추진해온 역점사업에 대해 설명해 주신다면?

 

 

 

답; 대구세관은 2006년을 신속하고 정확한 선진통관, 고품격 납세서비스 제공, 정보와 첨단과학을 바탕으로 하는 조사시스템 구현 그리고 선진 공항세관시스템 구축운영 등을 통하여 고객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내륙지 모범세관을 만들어 나가는데 목표를 두고 모든 역량을 집중했습니다.

 

 따라서 대구지역의 주력업종인 섬유와 광학제품의 국제경쟁력이 과거보다 약화되었고 지역경기 또한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는 등 이러한 어려운 지역여건을 고려하여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지원하는 등 맞춤형 관세행정을 펼쳐 오면서 특히 관세청의 2010 세관현대화 비전과 추진전략에 맞는 선진통상국가 실현을 위한 세계 최첨단 관세행정구현과 대구세관의 지역적 특성인 중소기업 위주의 수출입지원 등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관세행정 수행을 위해 대구세관은 자체적으로 지난해 달구벌 프로젝트 3개 과제를 선정 추진하여 괄목할만한 성과를 창출해 냈습니다.

 


 


 

 문; 대구세관에서 자체적으로 수립해 추진한 2006년 달구벌 프로젝트가 무엇이며 또 그 추진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

 


 

; 2006년 대구세관에서 자체적으로 수립해 추진한 달구벌 프로젝트는 지난해 1월초부터 각 과에서 전문가로 이루어진 과제선정 T/F팀에서 수차례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다음 3개 과제를 최종 선정하였고 그 첫 번째로 오류방지시스템 구축을 통한 수출입신고 정확성 제고 영세 중소기업체가 대부분인 지역적 특성과 통관전문인력 부족 등의 사유로 타 세관에 비해 수출신고의 오류․정정비율이 높아, 신고 정확도를 제고하고자 추진한「오류방지시스템 구축을 통한 수출입신고 정확성 제고」이며

 

 두 번째로  FTA 대상물품 위험요소 분석 및 D/B구축관리

 

  자유무역협정(FTA) 확대 등 무역환경 변화에 따라 협정관세율 적용 특혜 원산지 수입물품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체계적인 기획심사, FTA 원산지 심사기법 개발 구축을 통해 탈루세액을 방지하기 위한「FTA 대상물품 위험요소 분석 및 D/B구축관리」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  여행자 검사대상 선별시스템 구축인데

 

  입출국여행자에 대하여 신속하고 친절한 통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우범여행자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선별하여 검사하는「여행자 검사대상 선별시스템 구축」이라는 3개 과제를 지난해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하여 추진하였으며, 그 결과 지난해 관세탈루 추징세액은 140억 원으로 전년대비 316% 증가라는 획기적인 성과를 올리는 등 각 과제별로 상당한 실적을 거두었습니다.

 


 


 

 문; 2006년도 달구벌 프로젝트 추진결과 대표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사례를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신다면?

 


 

  답; 대구공항은 지난 2002년 5월 대구국제공항으로 개항한 이래 국제선 입출항 항공기 및 여행자 수가 연 30% 성장세를 이루고 있는 등 영남권 제2의 관문으로 입지를 굳히고 지역경제의 발전에 있어서도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세관에서는 좀 더 신속하고 친절한 통관서비스 제공으로 지역민에 대한 편의제공 확대 등 대구공항의 활성화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선진공항세관서비스 제공을 위해 항공기 입항 후 여행자에게는 물 흐르듯 신속한 통관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세관 본연의 임무인 밀수단속과 사회 안전위해물품 반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자,2006년 대구본부세관 달구벌 프로젝트 과제로『여행자 검사대상 선별시스템』구축을 선정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여행자선별시스템의 개발과 운영을 위하여 먼저 T/F팀을 구성하여 ‘지난해2~5월까지 우범정보의 확보, 전산프로그램 개발 및 시범운영을 거쳐 6월부터 본격적으로 활용했는데 이 시스템은 항공노선정보, 여행자정보, 동행자정보, 휴대품검사결과정보와 입항 전 항공사로부터 송부되는 탑승자에 대한 정보를 분석하여 신속하게 검사대상자를 선별하는 시스템으로서 이를 통하여 선의의 일반여행자는 매우 신속하게 통관을 할 수 있도록 하면서 우범자는 철저하게 검사함으로써 마약․테러물품 등 사회 안전을 저해하는 물품이 국내로 유입되는 것을 원천봉쇄 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대구본부세관은 이러한 노력으로 여행자 정보분석에 의한 적발율이 종전 30%에서 43%로 상승(2006년11월말 현재)하였으며, 마약 3건(200그람, 시가6억 원), 중국산 비아그라 등 불법의약품 800여정, 장뇌삼 및 홍삼 8kg 등 총 77건의 크고 작은 불법 밀반입 물품 검거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향후 이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신규정보의 확보, 기존정보의 업데이트 및 프로그램의 보완에 노력하고 있는 바, X-RAY검색과 더불어 과학적인 검사선별체제가 정착되면 일반여행자에 대해서는 더욱 신속한 통관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우범여행자의 집중단속으로 마약․테러 등 사회위해물품의 반입원천봉쇄하여 대구공항의 활성화를 위한 한 단계 높은 세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문; 달구벌 프로젝트 외에도 업무혁신을 많이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간략하게 소개해 주신다면?

 

 답; 관세행정 업무프로세스개선을 통한 고품질 서비스 제공으로 수출입업체 등 외부고객 만족도 향상과 경비절감으로 업체를 지원한 사례로는 수입업체가 수입신고 오류로 인하여 세금을 과다하게 납부한 경우, 고객이 2개 부서를 각각 방문하여 과오납 환급금을 받아야 했던 것을 6시그마 기법을 통해 절차를 개선, 한부서 방문만으로 24시간 이내에 환급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여 업체의 편의를 획기적으로 도모하였을 뿐 아니라 또한 이러한 사례를 전국적으로 확산 시행하도록 함으로서 과오납 세금의 이자지급 으로 인한 재정적 손실 약 6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지금까지 서류제출을 통해 허가를 받도록 했던 보세구역외장치허가를 전산신고로 Paperless화하고 수수료 고지서도 업체에서 직접 출력하도록 하여, 연간 8억(전국적으로는 약 40억) 이상의 인건비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나아가 중소업체의 비용절감을 위하여 ‘인터넷 관세환급 매뉴얼’과‘간이정액 환급액 예상조회 프로그램’을 자체 제작․배포함으로써 관내 인터넷환급 이용률 증대로 약 1억 원 정도의 비용절감이 기대되는 등 업무프로세스 및 제도개선을 중심으로 다양한 혁신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2006 . 12.  26  대구  최 삼식기자 (최흥석세관장 사진보냄) 

 



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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