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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선진일류 세정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본청을 비롯해 지방청장의 세정운영 철학과 의지가 일선 현장에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나주서장으로 부임한 김성준<사진>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호남의 교통, 행정, 문화의 중심지로 유서 깊은 목사골의 나주서에서 함께 일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높은 경륜과 탁월한 리더쉽을 가진 전임 서장을 중심으로 나주서를 훌륭한 세무관서로 이끌어준 여러분의 노력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열정적으로 노력한 결과 나주서가 여러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새로 부임하게돼 기쁘기도 하지만 부담감과 함께 책임감도 느낀다며 친절하고 투명한 세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서장은 취임일성으로 "국민이 신뢰하는 국세청을 만들기 위해 납세자를 불편하게 하는 잘못된 제도와 관행이 있는지 끊임없이 점검하고 과감하게 개선하는 등 모든 업무를 납세자의 관점에서 살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세정을 펼쳐 나가기 위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해 경영애로를 겪는 생산적 중소기업, 일시적으로 자금사정이 악화된 성실한 납세자 등에 대해서는 세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의 세정지원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서장은 "청렴과 명예를 공직의 보람으로 여기면서,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세법을 집행하고 국민의 성실한 납세의무 이행을 지원하는 기본 업무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과세 사각지대에 있는 숨은 세원을 양성화해 공평과세를 실현하고, 재정수입 확보라는 국세청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서장은 "선배는 후배를 아끼고 후배는 선배를 존경하면서 서로 돕고 이해하는 즐겁고 활기찬 직장문화를 조성해 나주서가 전국에서 가장 생동감 있고 경쟁력 있는 우수 세무관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 서장은 1959년생으로 한성고등학교, 연세대를 졸업해 지난 87년 1월 7급 공채로 공직에 투신한뒤 재경부, 국세청 재산, 서울청 법무2과, 서울청 조사3국 4과, 서울청 조사3국 조사관리과에서 근무한 후 나주서장으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