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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서는 지난 30일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51대 김광철 신임서장<사진> 취임식을 가졌다.
정읍서장으로 부임한 김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공직생활 동안 체득한 역량과 노하우를 최대한 발휘해 본청을 비롯해 지방청장님이 추구하는 정책집행 방향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랑스러운 역사와 문화의 고장,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있는 고장에서 세정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여러분과 함께 근무하게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동안 전임 이경열 서장님을 중심으로 탁월한 업무성과를 이끌어내 준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 서장은 취임일성으로 "소통 없이는 신뢰가 없고, 신뢰 없이는 소통이 없다"며 "우리의 업무처리에 대한 신뢰가 부족할 경우 업무집행은 더욱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납세자의 요구와 바램을 찾아내고 납세자의 입장에서 귀 기울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세무서의 업무특성상 의사결정 권한이 직원 여러분에게 주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며 "이는 커다란 특권이자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의미한다며 항상 주인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솔선수범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헌신의 자세를 강조했다.
또한 김 서장은 "각 과의 업무는 독자적인 영역이 있으면서도 전반적으로 연계되어 있다"며 "타과의 업무에 대한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서로 협조를 하고, 조직간 융합을 도모함으로써 효율적인 업무처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아울러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듯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상.하간, 동료간에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말고 서로에게 따뜻한 관심을 갖고 힘을 북돋아 줄 수 있는 관계가 이뤄지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서장은 "국세청은 앞으로 납세자와 수평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투명세정을 구현해 변화된 모습을 국민들이 한층 더 체감할 수 있도록 납세자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납세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 장성이 고향인 김광철 서장은 74년 공채로 국세청에 입문, 인천교대, 고려대 대학원을 졸업해 84년 국세청 조사국, 88년 재무부 조세심판원, 07년 기획재정부 세제실, 감사담당관실을 거쳐 09년 서울청 법무과에서 근무하다 정읍서장으로 부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