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행장. 송기진)이 서울 구로금융센터지점을 개점하고 중기대출 및 외환영업에서 서울지역 선전을 다짐했다.
광주은행은 지방은행으로는 최초로 구로디지털 단지내에 서울 5호점인 구로금융센터지점을 개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개점식에는 이팔성 우리금융그룹 회장, 박영선 국회의원, 이성 구로구청장을 비롯한 많은 인사들이 참석해 구로단지 개점을 축하했다.
구로금융센터지점은 구로디지털 1단지 중심사거리에 있는 태평양물산빌딩 2층에 입주해 서울지역 산업단지의 원활한 금융지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은행은 지난 1975년 지금의 서울영업부인 광주은행 서울지점 개점을 필두로 강남지점과 여의도지점 이후 2006년 양재지점까지 총 4개의 지점을 두고 영업을 추진해 왔다. 현재 광주은행의 서울지역 여수신 규모는 수신이 3조 4백억원, 여신이 2조 3천7백억원에 이른다.
송기진 은행장은 "구로구의 총 인구는 42만 명이고 이중 호남지역 출신이 13만 명에 육박하고 있어 서울지역에서 가장 높은 점유비를 차지하고 있다"며 "1년마다 수백 개의 중소기업들이 유입되고 있는 구로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을 발굴해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은행 구로금융센터지점 개점으로 지역은행이 서울에서도 선전할 수 있다는 확신과 더불어 구로디지털단지의 성공모델을 우리지역 산업단지와 중소기업에 접목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함께 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