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행장·송기진)이 농수축산업 전용대출인 '하이팜론(HI-FARM LOAN)'을 출시했다.
광주은행은 2일 광주, 전남 지역의 농수축산업 발전과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영농조합법인, 농축산사업자, 우리 농수축산물 저장·가공·유통업체 등을 지원하는 농수축산업 전용대출인 '하이팜론'을 개발해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하이팜론'은 광주, 전남 지역에 소재한 우리 농수축산업 관련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에 운전자금 및 시설자금을 지원해 주는 상품으로, 출시일 현재 최저 5.14%의 금리로 대출 받을 수 있다.
특히 중소제조업체나 녹색인증기업, HACCP 지정업체, 시도지사 품질인증업체, 종업원 추가고용 및 일자리나누기 실천기업에게는 신용등급과 담보종류에 따라 0.3%포인트에서 최고 0.7%포인트까지 특별우대금리 혜택을 부여할 뿐만 아니라 신용조사수수료 등도 면제해 준다.
지역산업을 반영한 특화상품으로 개발된 광주은행의 하이팜론 대출대상은 광주, 전남 지역에 소재하고 사업기간이 2년 이상인 농수축산업 관련 개인사업자와 법인이다.
또한 광주은행은 농촌경제에 대한 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에 대해서는 영업점장 전결권을 완화해 대출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기업영업전략부 관계자는 "하이팜론은 광주 전남 산업특성을 반영한 대출상품으로 지역은행인 광주은행의 대표 대출상품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