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세관(세관장. 채광률)이 추석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제수용품 및 농.수산물에 대한 원산지표시 홍보활동에 발 벗고 나섰다.
9일 세관에 따르면 추석명절을 맞아 제수용품 및 농.수산물을 구매하는 소비자를 보호하고,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광양 옥곡 전통시장을 방문해 원산지 표시 둔갑 행위 등에 대한 올바른 표시방법을 설명하고 홍보물을 배포했다.
세관측은 전통시장의 경우 영세상인들이 원산지표시에 대한 관심과 관련지식이 부족해 매년 명절을 앞두고 계도위주의 원산지표시 홍보 활동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광양세관 관계자는 "국민들이 안전하게 먹을거리를 구입할 수 있도록 원산지표시제도의 올바른 정착을 통한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세관은 이달 들어 원산지표시를 훼손하거나 국내산으로 오인 표시한 중국산 호박가루 및 안경테 등 7개 수입업체를 적발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수입 먹을거리 보호와 올바른 유통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