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세관 옛 청사 관람객 '증가'

2010.10.25 09:30:27

 군산시 장미동에 위치한 군산세관 옛 청사(호남관세전시관)를 찾는 관람객이 올해 들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2일 세관에 따르면 지난 4월 새만금방조제가 개통된 이후 군산세관 옛 청사에는 월 평균 1천2백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 지난해(09년 평균 월 700명)와 비교하면 거의 2배에 달하는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옛 청사를 '호남관세전시관'으로 꾸며 각종 세관관련 자료를 전시하고, 전문해설가도 상주시켜 관광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옛 세관 청사는 지난 1908년 대한제국 시대에 벨기에서 수입한 벽돌을 사용해 건립된 것으로, 서울역사 및 한국은행 본점과 함께 국내에 현존하는 서양고전주의를 대표하는 3대 건축물 중 하나로 높은 건축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또한 옛 청사는 전라북도 지정문화재 제87호로 지정돼 있으며, 호남평야에서 쌀을 수탈해 가던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으로서 역사적 교훈도 함께 간직하고 있다.

 

 군산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산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근대문화유산 관광'과 '새만금여행'에 연계해 관람객 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내년 5월에는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개장을 앞두고 있어 더욱 많은 관광객이 옛 청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관람을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평일 10시부터 17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10시부터 13시까지 언제든지 방문이 가능하다.

 

 

 

 

 

 

 

 

 



광주=손범주 기자 sbj30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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