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세관(세관장. 한선희)이 지역 내 다문화 가정 및 기초생활수급자 등 불우가정을 방문해 격려금을 전달하고 나눔 문화 실천에 동참하고 나섰다.<사진>
세관은 4일 직거래 장터 생산자조합을 통해 불우하고 소외된 지역주민을 추천받아 위미지역 3가구, 추자지역 2가구를 직접 방문해 격려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세관이 추석을 앞둔 지난 8월부터 두 달 동안 관세청 및 산하세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제주지역 특산품을 판매해 발생한 수익금을 모아 마련된 것이다.
세관은 그동안 '청정 제주 직거래 장터'를 통해 하우스밀감, 옥돔, 굴비, 흑돼지 고기, 양파즙 등을 판매해 왔다.
제주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주지역 특산물 홍보는 물론 관내 불우한 이웃을 돌보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역주민과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공공기관의 책무를 다해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세관은 제주지역 특산품을 전국 세관 직원들에게 알리고 품질이 보증된 제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해 판로확대를 통한 생산농어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