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옥 신임 여수세관장이 지난 4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인 업무수행에 들어갔다.
안 세관장은 취임사를 통해 "미래 해양관광의 중심도시인 한려수도 여수에 부임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지원과 지방 중소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 세관장은 "100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여수세관이 앞으로도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도록 고품질의 관세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FTA 컨설팅 등 관세행정 지원을 강화해 수출선 확대 및 지역경제 발전에 일조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안병옥 세관장은 서울 출신으로 지난 83년 4월 관세청에 임용돼 관세청 통관지원국, 인천공항세관, 광주세관 등 관세청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이론과 현장경험을 갖춘 베테랑 관리자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