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본부세관(세관장. 진인근)이 지난해 광주.전남 지역의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세관이 발표한 2010년 상반기 수출입 동향 분석에 따르면 광주.전남 지역의 수출은 전년에 비해 30.5% 증가한 419억9천7백만 달러, 수입은 전년 대비 27.8% 증가한 404억6천4백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 15억3천3백만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수출은 철강제품(51.3%↑), 석유제품(46.8%↑), 자동차(30.9↑), 화공품(27.6↑) 등 주요품목의 수출이 증가하며, 세계경기회복에 따른 수출증가로 사상처음 4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수입은 철광(89.7%↑), 원유(40.8%↑), 전기.전자기기(26.1%↑) 등의 수입이 증가했다.
광주지역의 경우 수출은 전년 대비 30.4% 증가한 115억8천1백만 달러, 수입은 전년 대비 35.9% 증가한 55억5천3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광주지역 품목별 수출은 고무 및 타이어(55.5%), 수송장비(32.8%), 가전제품(32.0%), 반도체(14.5%) 등 전 품목에서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년대비 3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미국(49.1%), 동남아(27.6%), 중동(26.4%) 등의 수출이 증가하고, 대만(△3.6%) 등으로의 수출이 감소했다.
수입 역시 품목별로 경공업원료(85.0%), 화공품(40.7%), 전기.전자기기(32.9%), 기계류와 정밀기기(25.7%) 등 전 품목에서 수입이 증가하면서 전년대비 35.9%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동(51.5%) 등의 수입이 감소하고 대만(66.8%), 동남아(63.6%), 중국(38.4%) 등의 수입이 증가했다.
전남지역 수출은 전년대비 30.6% 증가한 304억1천6백만 달러, 수입은 전년대비 26.6% 증가한 349억1천2백만 달러로 처음으로 수출 300억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은 철강제품(51.3%), 석유제품(46.8%), 화공품(27.6%) 등의 수출증가로 전년대비 3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미국(114.4%), 중동(58.8%), 동남아(38.1%), 중국(29.5%) 등의 수출이 증가했다
수입은 품목별로 석유제품(△34.2%), 철강재(△24.2%) 등 수입이 감소하고, 철광(89.7%), 원유(40.8%), 화공품(28.7%) 등의 수입이 증가하면서 전년대비 26.6%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일본(△20.6%) 등의 수입이 감소하고, 미국(61.7%), 호주(50.9%), 동남아(36.6%), 중동(21.0%) 등의 수입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