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세관] 세관직원이 수로에 빠진 시민 극적 구조

2011.01.24 18:12:30

 

 목포세관(세관장. 윤홍식) 외항부두 순찰대 직원들이 인공수로에 빠져 동사 직전에 처한 시민 2명을 극적으로 구조했다.

 

 세관 소속 직원 김현(43)씨<사진> 등 2명은 지난 23일 오후 7시30분경 전남 목포시 삼학도 부근에서 익수자가 발생하자 신속하고 발빠른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냈다.

 

 이들은 대불부두 순찰후 복귀하던 중 "인공수로에 사람이 빠졌으니 구해달라"는 소리를 듣고 긴급 구조 활동에 들어갔다.

 

 김 씨는 구조소리를 듣고 즉시 119구조대에 신고를 하고, 평소 익힌 인명구조방식에 따라 구조환과 구조로프를 사용해 이들에 대한 구조에 나섰다.

 

 직원들은 수로 벽이 비탈지고 눈이 녹지 않은 점을 감안 경사로에 밧줄을 묶고 구조 활동에 들어가 물에 빠진 시민 2명을 10분 만에 구조할 수 있었다.

 

 또 곧바로 저체온증을 호소하는 이들을 세관방한복으로 갈아입힌 후 전신마사지를 실시해 현장에 도착한 119 구조대에 인계했다.

 

 목포세관 관계자는 "위급상황에서 동료들간 호흡이 잘 맞아 신속하고 적절한 구조 활동을 할 수 있었다"며 "공무원 신분을 떠나 사회의 한 시민이자 이웃으로서 당연히 할 일을 한 것뿐이다"고 말했다.

 


 

 

 

 

 

 

 

 

 

 



광주=손범주 기자 sbj30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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