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 조용근 회장은 31일 오후 동료 세무사에 자신의 간을 이식해 준 전진관 중부지방세무사회 부회장과 간암 수술을 받은 윤태성 세무사가 입원 중인 서울대 병원을 방문, 윤 세무사 부인에게 위로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전 부회장에게도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위로금은 세무사회 회원들이 낸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마련됐다. 이에 앞서 지난 25일 열린 상임이사회에서는 전진관 부회장과 윤 세무사의 진한 동료애에 바탕한 수술 소식은 회원들의 귀감이라고 치하하고 치료비로 1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조용근 회장은 “친척 사이에서도 힘든 어려운 결정을 해 준 회원간의 깊은 우정을 보면서 세무사회의 앞날이 밝을 것임을 확신한다”면서 “조속한 시일내 쾌유해 세무사업계의 발전을 위해 함께 뛰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황선의 종로지역세무사회장도 종로지역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윤태성 세무사 부인에게 전달했다.